-
춘원 탄생 100주년 강연회 열려
「춘원 이광수 선생 탄생 1백 주년 기념강연회」가 3일 오후 6시 조선일보사 미술관 7층 강당에서 열렸다. 춘원 기념사업회(회장 안병욱)주최로 이어령(전 문화부장관) 김동길(전 연
-
(6)"반미는 곧 용공"「독단」의 피해자|67년 소설『분지』필화사건 조정현씨
『을지로에 있던 충일기업사란 위장간판을 단 중앙정보 부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습니다. 북에서 써 준「분지」를 남정현의 이름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냐 며 취조할 땐 숨이 막힐 지경
-
소월문학상 수상 시인 김용택씨
“문학인으로서 가장 영광인 소월문학상을 받고보니 김소월선생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.” '소월시문학상선고위원회(심사위원 김남조.이어령.오세령.권영민)'가 주관하는 제
-
김승옥과'李箱문학상’ 2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제1회 이상문학상 기사가 실린 문학사상 지면. 사진 문학사상 제공. 1970년대 중반 무렵 한 연예인 커플이 잠깐 화제에 오른 일이 있었다
-
김승옥과'李箱문학상’ 2
제1회 이상문학상 기사가 실린 문학사상 지면. 사진 문학사상 제공. 1970년대 중반 무렵 한 연예인 커플이 잠깐 화제에 오른 일이 있었다. 30대 중반의 한 신진 영화감독이 데
-
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대동아의 신화 ③
내 기억 속의 서당은 기왓골과 허물어진 돌담 틈 사이에 잡초들이 많이 자라 있던 김 학사 댁 집이다. 기와집이래야 반은 허물어져 있고 당집처럼 조금 외진 곳에 있어서 늘 인적이
-
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으로 ④
귤은 추억이다. 감처럼 자기 집 마당에서 자라는 게 아니라서 더욱 그 냄새는 향기롭다. 반도의 땅에는 탱자밖에 자라지 않지만 내지(內地)에 가면, 그것이 맛있고 큰 감귤이 되어
-
보고싶다, 그의 넉살 … 최인호 1주기 추모전
‘영원한 문학청년’ 최인호(1945∼2013·사진)씨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다. 이달 25일 그의 1주기 기일(忌日)을 앞두고 생전 그의 업적과 체취를 기리는 추모전이 서
-
김정탁 교수 "스스로 '정의롭다' 는 정권은 정의롭지 않아"
1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연구실에서 김정탁(65ㆍ신문방송학) 교수를 만났다. 그는 최근 『장자』를 출간했다. 장자는 중국 전국시대 때 송나라 출신의 사상가다. 제자백가 중
-
“80년대 우리 전집 안 읽은 지식인 적어…월급 모아 고서 수집”
17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겸 전 삼성출판사 회장이 30주년 특별전 전시 포스터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 구기동에 위치한 삼성출판박물관의 개관 30주
-
최후 30분 황홀한듯 허공 응시했다...아들이 전한 이어령 임종
(서울=뉴스1) =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암 투병 끝에 89세를 일기로 26일 별세했다.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
-
“죽음은 모태로의 귀환, 엄마가 밥 먹으라 부르는 소리”
1981년 이화여대 졸업식에서 함께했던 딸 이민아 목사는 10년 전 먼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. 2016년 이 선생은 딸을 추모하는 책을 냈다. [사진 열림원] “죽음이라는 게
-
새벽1시에 일어나 도스토옙스키 번역하는 엄마CEO, 김정아
도스토옙스키 번역가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, 기업 대표인 김정아 씨. 김상선 기자 러시아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(1821~1881)에겐 두 명의 안나가 있다. 그의 속기사이
-
칠흑 속에 솟은 순백의 연잎…“여기까지 오는데 40년 걸려”
━ 옻칠 장인 전용복과 사진가 김용호의 협업 칠예가 전용복(왼쪽)씨와 사진가 김용호씨가 협업한 ‘옻칠 실크 스크린’ 작품. 세로 2m, 가로 7m, 블랙 & 화이트로 제
-
출판박물관 30년 김종규 관장 “책으로 얻은 지식은 영원…디지털에 비할 수 없다”
1990년 출범한 삼성출판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. 30주년 특별전이 개막한 17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겸 삼성출판사 전 회장이 전시 포스터 앞에서 활짝 웃음짓고
-
[책꽂이]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外
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(이어령 지음, 열림원)=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2011년 펴낸 『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』의 개정신판. 성경이 쓰였던 시대 상황과 함께 성
-
[비즈 칼럼] 이어령의 생명자본주의와 ESG
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어령 선생이 최근 타계했다. 큰 별이 졌다. 이즈음 그의 생명 자본주의를 다시 돌아본다. 그는 십여 년 전 생명 자본주의 포럼을 발족하고, 『생명이 자
-
[문화] 소설가 김하기 새누리당으로 출마
1996년 자진월북하는 등 그동안 사상적으로 진보로 분류돼 온 소설가 김하기(57·본명 김영)씨의 ‘사상 전향’이 페이스북에서 파장을 부르고 있다. 그가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
-
[강혜명의 파시오네] 위상 높아진 K클래식
강혜명 성악가(소프라노) ‘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.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.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
-
박목월에 술주정, 이어령엔 시 권유…81세 시인의 추억
김종해 시인의 자택 서재에는 조병화 시인이 써준 글씨 ‘일일일생일망(一日一生一忘)’이 걸려 있다. 하루에 하나씩의 (생겨나는) 번뇌를 잊는다는 뜻이다. [사진 북레시피] 평생 시
-
미국 곳곳 문화시설 벤치마킹, 미술관 등 운영에 큰 도움
━ [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] 타이거 사람들 〈23〉 미 국무부 초청 시찰 필자(가운데)는 1984년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미국 시찰을 하던 중 보스턴을 방문해 하버드
-
영산대, 고 이어령 전 장관 1주기 추모국제학술대회
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고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서거 1주기 추모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.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이 전 장관을 추모하
-
아침의 문장
만약 우리가 불사의 존재라면, 생명이란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. 어둠이 없다면 빛 또한 존재하지 않지요. 수술을 세 번이나 하고 내 바로 코끝에서 죽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릴 때,
-
이어령, 평생 새 글에 매달려…그에겐 ‘도전 더듬이’ 있었다
지난 24일 일본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한 이어령 1주기 특별전에 참석한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이 남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흉상을 바라보고 있다. [사진 주일 한국문화원]